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헤어 모델을 모집하며 헤어디자이너로 새 출발을 선언했다.
2일 이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예약하신 분들 노쇼는 절대 안 되는 거 아시죠? 오시는 분들 마음 편하게 관대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와주세요"라고 당부의 글을 올렸다.
앞서 이지현은 미용 국가고시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한 미용실 프랜차이즈 아카데미 '디자이너 양성 과정'에서 "준 디자이너를 달고 오는 9일부터 11월 중순까지 헤어 시술을 해 드린다"며 "커트는 무료, 펌이나 염색 탈색은 약제비만 받는다"고 안내하며 본격적으로 헤어 디자이너로 활동을 예고했다.
이지현은 본인의 헤어 모델은 마감됐지만, "9월에 꼭 머리하고 싶으신 분들 저희 실력 좋으신 다른 선생님들 연결해 드릴 수 있다"며 "연결 원하시면 DM 달라"고 홍보했다.
1998년 써클 1집 앨범 '졸업'으로 데뷔한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 원년 멤버로 활동했다. 쥬얼리 탈퇴 이후에는 배우로도 활동했다.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지만, 1남1녀를 홀로 양육하며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부터 미용 국가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다고 밝혔고, 1년 3개월 만에 합격 소식을 전해 응원받았다.
헤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미용사 국가자격증은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해 각각 60점 이상을 맞아야 합격할 수 있다. 필기는 헤어스타일 연출 및 두피 모발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묻고, 실기는 샴푸와 커트, 파마와 헤어 세팅, 염색 등 미용 실무가 포함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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