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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LNG 연료 車 운반선으로 '저탄소' 경영

입력 2025-09-04 11:44   수정 2025-09-04 11:47



현대글로비스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쓰는 저탄소 자동차운반선(PCTC) 선대 운용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SK가스 자회사 에코마린퓨얼솔루션과 ‘한국 동남권 기반 LNG 선박연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경기 성남 SK가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사진 오른쪽)과 윤병석 SK가스 사장(사진 왼쪽), 이학철 에코마린퓨얼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국내 기항지 중 울산 등 동남권에서 급유량과 횟수가 가장 많다는 점을 감안해 SK가스와 해당 지역에 LNG 선박연료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인프라가 마련되면 극동지역에서 출항해 유럽과 중동, 미국 등으로 향하는 현대글로비스의 LNG 이중연료 추진 자동차운반선이 동남권 인근 항만 기항시 에코마린퓨얼솔루션이 확보한 LNG 공급선박(LBV)을 통해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운반선 도입을 늘려가고 있다.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은 기존의 연료와 저탄소 연료인 LNG를 모두 사용한다. LNG 사용 시 저유황유(VLSFO) 대비 탄소배출이 20%이상 줄어든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5척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30척 이상의 LNG 이중연료 추진 자동차운반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해당 선박들을 차질 없이 운용하기 위해서는 연료로 쓰일 LNG 물량과 급유경로 등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해운·조선 산업 전반에 탄소 중립 계획 달성을 공식화한 가운데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발표한 로드맵을 통해 저탄소 선박 확대 등 관련 투자를 늘려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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