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중 최초로 20억뷰 영상이 탄생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4일 오전 9시 16분께 유튜브 조회 수 20억회를 넘었다.
지난 2020년 8월 21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지 5년 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12월 19억뷰를 찍은 후 약 9개월 만에 1억 조회 수를 추가하며,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가운데 처음으로 20억뷰 고지에 도달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로,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선보인 영어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중독성 강한 리듬에 유쾌하면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다. 밝은 분위기를 살린 활기찬 콘셉트로 제작돼 음악을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군무가 조화를 이룬다.
이 곡은 최근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이 발표한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 34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곡 '버터'와 함께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그룹의 노래였다.
그간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워왔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에 올라 총 3주간 정상을 지켰다. 또한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드 '베스트 송',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셀링 송'을 수상했다.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역대 최단기간 스트리밍 다이아몬드 인증(5억회 이상)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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