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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멸의 칼날' 흥행하자… 원작 만화책 판매 '6배'

입력 2025-09-04 15:36   수정 2025-09-04 15:37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흥행하자 원작 만화책 판매가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영화 개봉 이후 같은 달 31일까지 열흘간 <귀멸의 칼날> 만화 시리즈의 판매량(판매 권 수 기준)은 직전 동기 대비 508% 급증했다. 영화는 고토케 코요하루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2017년 1권이 출간됐고 마지막권인 23권은 2021년 출간됐다. 영화의 인기에 과거 출간된 만화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두 번째 극장판이다. 개봉 이후 지난 4일까지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339만6086명을 기록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3부작의 배경이 되는 <귀멸의 칼날 16~23> 8권은 모두 영화 개봉 직후인 8월 4주차 예스24 '만화·라이트노벨' 분야 베스트셀러 30위권 내에 자리했다. 하드 케이스에 전권을 담아 소장 가치를 더한 <귀멸의 칼날 박스세트>는 개봉 이후 열흘간 판매량이 직전 동기 대비 7배(620%) 이상 뛰었다.

판매자 연령이나 성별 분포도 다양하다. 평소 만화책 주요 구매자층인 20대 여성의 <귀멸의 칼날> 만화 시리즈 구매 비중은 16.6%에 불과했다. 40대 여성(17.6%)과 40대 남성(13.2%) 등 특정 성별이나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고른 지지를 받았다.

원작 외에 스핀오프(기존 작품의 배경이나 등장인물 등을 활용해 파생된 또 다른 작품) 만화책이나 소설, 팬북도 판매량이 동반 상승했다. 예스24 측은 "등장인물 간의 관계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작품을 더 깊이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팬들의 성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귀여운 그림체로 등장인물들의 학교 생활을 담은 스핀오프 만화 <귀멸 학원!> 시리즈는 개봉 이후 열흘간 판매량이 245.3% 증가했고, 소설 <귀멸의 칼날> 시리즈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600% 뛰어올랐다.

등장인물의 프로필과 미니 일러스트, 특별 외전이 담긴 팬북 <귀멸의 칼날 공식 팬북 귀살대 견문록 1,2>와 <귀멸의 칼날 컬러링북> 시리즈, 작가 고토케 코요하루의 원화로 구성된 <귀멸의 칼날 고토케 코요하루 화집-긴 세월> 등 굿즈도 판매량이 313% 늘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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