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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북미 부동산 개발사업 속도 낸다

입력 2025-09-04 15:21   수정 2025-09-04 15:33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1~3일 미국 텍사스를 방문해 북미 사업 진출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정 회장은 텍사스주 댈러스를 방문해 오리온RE캐피털(Orion RE Capital)이 추진 중인 개발사업 부지를 방문했다. 오리온RE캐피털은 인도계 미국인 3명이 공동 창업해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 사업을 하고 있다. 댈러스 북쪽 프로스퍼(Prosper)시에서 타운하우스와 주택, 호텔, 오피스가 포함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텍사스주를 북미지역 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검토해 왔다. 텍사스주는 법인세 혜택 등으로 기업 이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프로스퍼시 워런 버핏과 미식축구팀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 등 억만장자들이 토지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댈러스 카우보이스 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닥 프레스콧 등 전현직 스포츠 스타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또 중위 가구 연평균 소득이 약 19만달러일 정도로 댈러스-포트워스 광역생활권 내에서 부촌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균 주택가격도 85만달러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오리온RE캐피털이 추진 중인 개발사업이 1단계 타운하우스를 시작으로 주택, 호텔, 오피스 등 5단계로 추진되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시장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프로스퍼시 청사에서 토지주이자 시행사인 오리온RE캐피털, 현지 자산관리 및 금융 조달 역할을 할 예정인 한강에셋자산운용과 1단계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과거 재무적 투자자로 미국 시장에서 약 20건의 개발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중흥그룹과 함께 미국 시장에서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실질적 개발사로 참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브리스톨 프로스퍼시장은 “대우건설 같은 우수한 투자자가 프로스퍼시에 투자를 추진하는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우건설은 미국 및 캐나다 등 북미지역 사업 확대와 투자를 위해 2023년 뉴욕에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주재원을 파견하는 등 사업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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