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의 주된 주제는 요즘 세계 현대미술계를 지배하는 내용인 여성과 퀴어(성소수자)다. 주인공은 곽소진, 루킴, 문상훈, 성재윤, 야광, 윤희주, 장영해, 조현진, 하지민, 한솔, 홍지영 등 젊은 작가다.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사이에 태어난 이들은 인터넷과 서브컬처, K팝 등 새로운 문화를 체화하며 정체성을 구축해가고 있다. 기성세대가 정한 사회 규칙, 카메라와 스크린처럼 사람의 생각을 형성하고 규정하는 것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전시작의 주된 내용이다.
젊은 세대 날 것의 에너지, ‘B급 감성’을 주목할 만하다. 미래의 ‘한국 미술 스타’를 점쳐보는 재미가 있다. 전시는 10월 26일까지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