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에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금융권, 우수 중견기업들이 참여해 학생들과 직접 만났습니다. 학생들은 기업별 상담 부스에서 인사담당자와 현직자들에게 직접 채용 과정을 묻고, 직무별 요구 역량과 준비 방법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현직자와의 대화가 마련된 점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단순한 기업 자료로는 알 수 없는 생생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이화 잡페어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제가 가고 싶은 직무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실제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 또 더 다양한 역량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며 "회사에 대해 그냥 리서치만 했을 때는 알 수 없는 정보들이 많은데, 현직자 분들 말씀을 직접 들으니까 훨씬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기업 채용설명회와 산업별 자기소개서 특강, 인재개발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습니다. 또 인재개발원은 컨설팅존을 마련해 진로·취업 상담, 이공계 취업 전략, 외국인 유학생 맞춤 상담까지 학생들이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은 잡페어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취업지원 행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는 1~2주차에는 기업별 채용설명회와 상담회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잡페어 위크(Job Fair Week)가 열리고, 9월 11일에는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컨퍼런스 일환으로 금융권 채용설명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구체화하고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