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중소기업 인재 양성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과원은 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 Best of CHAMP’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상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전국 지역산업 맞춤형 공동 훈련센터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경과원은 다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 관리 역량을 앞세워 전국 65개 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 훈련 실적, 전담 인력 전문성, 참여기업 만족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877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하며 목표 대비 146%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2,218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2015년부터 이어온 운영 경험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강사 관리, 과정 개설, 자체 점검 등 정성 지표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경과원은 향후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친환경 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인재 양성으로 교육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 신산업 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장관상은 경과원이 단순한 교육 제공기관을 넘어 경기도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의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 과정은 ‘GBSA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기=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