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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아이 봐주는 '경북 K보듬 6000', 전국 확산 시동

입력 2025-09-04 18:10   수정 2025-09-05 00:19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24시간 돌봄 모델이 중앙정부 정책으로 채택돼 전국 확산에 시동이 걸렸다.

경상북도는 4일 자체 개발한 공동체 온종일 돌봄 모델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이 여성가족부 정책에 공식 반영됐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내년부터 공동 육아 나눔터에 야간·주말 연장 운영 정책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K보듬 6000은 경북 13개 시·군 78개 시설에서 운영 중이다. 평일은 오전 7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아이들을 돌봐준다.

기존 정부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인 ‘빈 시간’을 메우며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돌봄을 넘어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연계 안전 귀가 서비스, 시설 내 CCTV·소방 비상벨 설치, 무료 급식 제공 등 종합 서비스를 갖췄다.

반응은 뜨겁다. 지난해 하반기 2만2700명이던 이용자가 올해 상반기 5만6920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경상북도는 전문 돌봄 교사 156명을 신규 채용해 서비스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노리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 모델의 전국 확산을 위해 여가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정책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여가부가 먼저 정책 도입을 결정해 다른 부처 확산 가능성도 열렸다.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K보듬 6000은 경북이 선도적으로 개발한 전국 유일한 공동체 돌봄 플랫폼”이라며 “중앙부처와 협력해 시설, 프로그램, 인력 지원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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