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원주가 눈에 띄게 야윈 근황으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4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방송 최초로 밝히는 8년의 연기 중단 '진짜' 이유 (충격,억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원주는 절친 선우용여를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밖을 나섰다. 전원주는 "난 10시에 나왔다. 기다리는 걸 좋아한다"며 "산이 좋아 다니다가 (북한산) 여기로 이사 왔다"고 말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선우용녀가 나타나자, 전원주는 "기다리다가 지쳐서, 혼자 지쳐서"라는 노래를 부르며 동생을 반갑게 끌어안았다.
전원주는 근황에 관해 "어제는 노래하러 갔다"고 밝히며 "난 노래하러 갈 때가 좋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고 송해와의 추억도 떠올리며 특유의 '매운맛' 농담도 이어갔다. 전원주는 "송해 선생님하고 내가 많이 다녔어. (선생님이) 키가 맞으니까 (나를) 꼭 끌고 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송해 선생님이 '마누라를 소개하겠다'고 불러 세우더니 '이따 입 맞출 거니까 놀라지 말라'고 하셨다"며 "언제 할까 기다렸는데, 혓바닥까지 잡아 뜯으셨다"고 농담 섞인 추억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전원주의 달라진 외모에도 관심이 쏠렸다. 화면 속 전원주는 몰라보게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 일부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특히 1년 전,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 당시와 달리 눈에 띄게 야윈 근황을 보였다.
구독자들은 "전원주 선생님. 살이 많이 빠지셨네요. 더운 날씨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하셔요", "전원주 선생님 건강 괜찮으신 거죠? 늘 건강하세요"라며 안부 댓글을 달았다.
1939년생인 전원주는 올해 87세가 됐다. 재혼한 남편과 2013년 사별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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