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 사망

입력 2025-09-05 06:19   수정 2025-09-05 06:20

포르투갈 리스본 도심에서 관광용 전차 푸니쿨라가 탈선해 1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가운데 한국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르투갈 검찰은 4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사망자 8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국적은 포르투갈인 5명, 한국인 2명, 스위스인 1명이라고 발표했다고 AP·AFP통신 등은 보도했다.

주포르투갈 한국대사관은 사망자 2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부상자 1명에 대해서도 현지 당국과 협력해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3일 오후 리스본 중심가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서 바이루 알투 언덕 전망대를 잇는 글로리아 노선에서 발생했다. 푸니쿨라는 언덕을 오르내리는 케이블 전차로, 연간 35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표 관광 교통수단이다.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는 이번 사고로 사망자가 16명, 부상자가 23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중환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국적은 독일, 스페인,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전차를 끌어올리고 제동하는 케이블이 손상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브레이크 결함 여부 등은 조사 중이다. 전차 운영사 카리스 측은 매일 안전 점검을 해왔으며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몬테네그루 총리는 이번 사고를 “최근 역사상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라고 규정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현장에서는 추모 미사와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