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 05일 09:3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B자산운용이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 3성급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 서대문'을 품는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신라스테이 서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KB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 주관은 JLL코리아가 맡고 있다.
지난달 말 진행된 입찰에는 KB자산운용, NH농협리츠운용, 베스타스자산운용, 블루코브산운용, 케펠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KB자산운용이 써낸 가격은 1000억원대 중반으로, 객실당 4억원대 중반을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KB자산운용은 내부 블라인드 펀드 자금을 활용해 이 호텔을 인수할 계획이다.
2015년 준공된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미근동 옛 청춘극장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5층, 319실 및 부대시설로 조성됐다. 연면적 1만3529㎡ 규모다. 서대문역과 맞닿아 있어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4년 아시아자산운용으로부터 1100억원에 이 호텔을 인수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