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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은중과 상연' 촬영중 과호흡 왔다"…무슨 장면이길래

입력 2025-09-05 11:33   수정 2025-09-05 11:34



'은중과 상연' 김고은이 촬영 중 과호흡이 왔던 상황을 전했다.

김고은은 5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등장하는 2002년 월드컵 응원 장면을 찍느라 과호흡이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작품의 제목이자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두 친구인 '은중'과 '상연'은 각각 김고은과 박지현이 맡았다.

김고은은 넉넉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당당한 성격을 가진 '은중'만의 매력뿐 아니라, 가장 가깝지만 때로는 멀게만 느껴지는 친구 '상연'에게 느끼는 '은중'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10대부터 20대, 30대와 40까지 변화하는 은중을 연기할 김고은의 활약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특히 20대 은중이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10대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나잇대라고 생각해서 살을 조금 찌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2002년 월드컵 응원 장면을 찍을 때, 실제 2002년엔 제가 초등학생이라 즐기지 못했다"며 "대학생이 돼 즐길 수 있으니까, 너무 열심히 해서 과호흡이 올 정도였다"고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은중과 상연'은 오는 12일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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