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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모인 빅테크 수장들, 트럼프에 "AI 투자 확대"

입력 2025-09-05 17:34   수정 2025-09-06 00:4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거대 기술기업 수장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정보기술(IT)업계 최고경영자(CEO) 20여 명을 초청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만찬을 열었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백악관에서 ‘AI 교육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한 이후 만찬이 이뤄졌다.

CEO들은 멜라니아 여사의 ‘AI 교육 이니셔티브’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미국 대학생에게 코파일럿 AI를 무료 제공하고, 향후 5년간 현금과 AI 서비스를 포함해 40억달러를 교육 부문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도 향후 3년간 AI 기반 교육에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우리는 여러분이 (AI 구동에 쓰이는) 전력을 쉽게 공급받도록 하고 있고, 여러분을 위해 허가를 내주고 있다”며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각 기업 대표에게 돌아가면서 투자 계획을 말해 달라고 요구했다. 가장 먼저 지목받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028년까지 최소 6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답변에 흡족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장면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를 연상시킨다”며 “빅테크 경영진은 규제 완화, 보조금 확대, 관세 완화 등을 얻어내기 위해 줄곧 트럼프 대통령에게 접근해왔다”고 평가했다.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측이 의회를 장악하기 위해 CEO들에게 다시 손을 벌릴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이날 샘 올트먼 오픈AI CEO,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MS 창업자 빌 게이츠, 새프라 캐츠 오라클 CEO, 리사 수 AMD CEO 등이 참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초청받았지만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해 대리인을 대신 보냈다”고 X에 썼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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