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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 연금고수 '최애'는 美 나스닥100 ETF

입력 2025-09-07 16:19   수정 2025-09-08 00:39

퇴직연금 가입자 중 최근 수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퇴직연금 투자 고수’들은 주로 나스닥100, S&P500 등 미국 대표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시점까지 긴 호흡으로 운용하는 계좌인 만큼 변동성이 작고 장기 성장성이 높은 상품을 선택한 것이다.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3년 이상 운용된 이 증권사의 확정기여(DC)형·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중 수익률 상위 10% 고객이 가장 많이 편입한 상품은 ‘TIGER 미국나스닥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닥100지수는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말 기준 이 상품의 1년·3년 수익률은 각각 25.05%와 88.52%에 달한다.

이들 계좌에 많이 담긴 상위 10개 상품 중 5개가 미국 대표지수형 ETF였다. ‘TIGER 미국S&P500’을 비롯해 ‘KODEX 미국나스닥100’ ‘KODEX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이 순위권에 올랐다. 모두 지난 1년간 20~25%대 수익률을 냈다.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미국 대표지수형 ETF를 선호하는 건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춰서다.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테마형 ETF보다 주가 변동성이 낮고, 단기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꾸준히 우상향한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수수료도 낮아 20~30년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올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수수료 경쟁에 나서면서 미국 대표지수형 ETF의 총보수율은 0.004~0.006%대로 대폭 낮아졌다.

미국 빅테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도 연금 투자 상품으로 인기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등이 대표적이다. 테슬라를 약 30% 비중으로 담고 나머지를 채권으로 채운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도 순위권에 올랐다.

국내 주식형 ETF 중에서는 ‘SOL 조선TOP3플러스’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한화오션·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조선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으로, 최근 1년 수익률이 약 160%에 달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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