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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체력·정신력까지 보는 종합전형"

입력 2025-09-07 16:12   수정 2025-09-08 00:26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6일 앞으로 다가왔다. ‘두 달 남짓한 기간에 어떻게 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 많은 수험생의 고민이다. 수능을 치러본 선배들은 “수능은 문제풀이 실력뿐 아니라 체력과 정신력까지 요구하는 ‘종합전형’”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험이 장시간 이어져 당일 컨디션이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수험 생활 경험을 담은 책 <공부의 디테일>을 지난달 펴낸 한정윤 씨(서울대 정치외교학부 21학번)와 오인경 씨(수학교육과 24학번)를 만나 과목별 공부법, 생활 관리법 등을 들어봤다.


▷D-66, 일과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한정윤(이하 한)=수능 시간표에 맞춰 일과를 보냈다. 국어·수학·영어 시험이 치러지는 시간대에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방식이다. 시험 시간에 맞춰 집중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효율적인 공부 방법은.

오인경(이하 오)=문제를 풀고 며칠 뒤에야 채점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스스로 점검하기 어렵다면 멘토를 활용하는 게 좋다. 하루 공부 내용을 기록해 학교나 학원 선생님에게 보여주면 빠르고 정확하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국어 시험 시간이 부족할 때는.

한=특히 독서 영역이 그렇다. 지문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읽은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설명하는 연습을 하면 이해력이 높아지고, 이 과정에서 사고력도 함께 길러진다.

오=지문 분석 노트를 만들었다. 글의 구조도를 그리고 핵심 키워드, 문단 간 전개 방식을 자기 언어로 요약하면 글을 이해하는 힘을 체화할 수 있다.

▷영어 공부의 핵심은.

한=영어 실력은 피라미드와 같다. 어휘, 숙어, 문법이라는 기초가 탄탄해야 그 위에 독해력이 쌓이고 마지막에 문제풀이가 가능하다. 각 단계에서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찾아 보완하는 것이 고득점으로 가는 길이다.

▷어휘력이 필수라는 얘기인가.

한=기초가 부족하다면 단어부터 외워야 한다. 나는 연상법을 활용했다. 예를 들어 ‘demolish’(파괴하다)는 ‘demo’(시위)와 연결해 기억하는 식이다.

오=단어를 뜻 하나로만 외우면 실전에 적용하기 어렵다. 여러 의미를 함께 익히고 예문 속 맥락까지 확인해야 독해가 수월해진다.

▷수학은 수준별 공부를 어떻게 하나.

오=7~9등급 학생은 개념부터 잡아야 한다. 개념은 알지만 문제풀이에 적용을 못 하는 학생은 개념별 유형 문제로 학습하는 게 효과적이다. 상위권 학생은 고난도 문제 하나를 깊게 고민하며 스스로 풀이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무리해서라도 공부량을 늘려야 할까.

한=수능이 가까워졌다고 공부량을 늘리겠다며 밤을 새우는 것은 ‘독약’과 같다. 수능은 ‘컨디션 싸움’이기도 하다. 생활 리듬이 무너지면 정작 시험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낮잠으로 컨디션을 관리해도 되나.

오=자고 싶다면 하교 후에 자는 것이 좋다. 하교 시간은 곧 수능 시험이 끝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낮잠이 습관이 된 학생은 수능 당일 오후에 집중력이 확 떨어질 수 있으니 미리 교정하는 게 좋다.

▷시험 당일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오=‘나만의 행동강령’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부호 잘못 읽지 않기’ ‘국어에서 문장 건너뛰지 않기’ 같은 간단한 문구만으로도 안정감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평소 자신이 자주 하는 실수를 정리해 두고 시험장에서 확인하면 자연스럽게 각인되기 때문이다.

▷고사장에서 피해야 할 것은.

한=쉬는 시간에 답과 대조해보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틀리면 불안해지고, 맞히면 들떠서 방심하기 쉽다. 득보다 실이 크다.

▷추석 연휴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까.

오=연휴라고 해서 공부 패턴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 평소처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수시 원서를 낸 학생이라면 논술이나 면접 대비에 집중할 수 있는 ‘황금기’가 될 수 있다.

이미경 기자/사진=이솔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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