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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더 센 특검법" 野 "의회 독재"…정기국회 전운 고조

입력 2025-09-07 17:33   수정 2025-09-08 01:08

지난 1일 개회한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야 대치도 격화하는 모습이다. 절대 다수 의석을 보유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11~12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특검 수사를 확대하는 3대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대여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9~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입법 독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시대정신은 내란 종식이 최우선이고, 내란 종식 자체가 민생 회복이자 경제 성장의 출발”이라며 “국민이 피로하시지 않도록 야당이 빨리 정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협치를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고 내란 청산을 위한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경 투쟁을 이어가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 특검법은 의회독재라고 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3대 특검법은 현재 진행 중인 3대 특검의 수사 기간 및 인력, 범위 등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 관계자는 “특검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 다시 필리버스터에 나설 수도 있다”며 “야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막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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