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용 시설은 민간회사 지오가 운영하는 곳이다. 시설 앞에서 만난 지오 소속 직원 리 워터필드는 “의약품과 음식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며 “매일 이곳 음식을 먹는데 나쁘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이곳은 2021년 미 당국 감사에서 작동하지 않는 변기 등 열악한 환경으로 지적당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수용 시설은 벌레가 들끓고 온수가 나오지 않는 등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기 위한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샤워실 환기구 등에 곰팡이가 핀 사진도 있다. 적절한 환기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거나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현재 이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 덥고 습한 늦여름 날씨다.
이 시설은 개선 권고를 대부분 수용했으나, 지난해 4월 한 인도 국적 수감자가 숨져 의료 대응 미비 논란이 제기됐다. 다만 지난 1월 말 점검에서는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최대 수용 인원은 1118명이다. 기존 수용 인원이 있는 가운데 이번 한국 공장 급습으로 475명이 갑자기 추가돼 과밀 상태인 것도 구금자의 처지를 악화할 수 있는 요인이다.
포크스턴(조지아주)=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