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가 최근 벌어진 피자가게 칼부림 사건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석규는 8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얼마 전에 큰 사고가 일어났다"면서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한석규는 '신사장 프로젝트'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는 말에 "가맹점주와 분쟁으로 희생되신 분들도 있었는데, 그런 극단적이면서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픈 일들의 출발은 이성이 아닌 감정의 일 때문인 거 같다"며 "사람은 평생 어떤 감정에 휘둘려서 사는데, 내가 느낀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하고 다른 사람들과 감정을 어떻게 공유하고 살아가야 하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남과 감정으로 소통하는 지점을 잃어가는 거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 지점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던 게 '신사장 프로젝트'의 주제와 소재"라며 "시청자분들이 그 부분을 생각해보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한석규 분)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한석규는 극 중 전 협상 전문가이자 현재는 통닭집을 운영하는 신사장 역을 맡았다.
한석규가 언급한 피자가게 칼부림 사건은 지난 3일 오전 10시 5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행정동 조원동)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2명과 60대 인테리어 업자 남성 1명, 30대 여성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의자인 40대 남성 A씨는 사건이 발생한 피자 가게의 주인으로 가게에 방문한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사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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