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산하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8월 한 달간 도내 공공 건설사업 6개 현장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사전검토 의견이 설계·시공 과정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결과, 도로·보도 사업에서는 교통량과 유지관리성을 반영해 비용을 절감했고, 배수로·사방댐은 기후와 지형 특성을 고려해 안정성을 높였다.
공원·주차장 사업은 이용 편의성과 경관 조화를 강화했다. 다만 일부 사업에서는 규모·입지, 경관 연속성 등 보완이 필요한 점도 드러났다.
센터는 우수 사례를 표준화해 확산하고, 재굴착 방지 협의 강화·공원 경관 정체성 확보·배수시설 유지관리 체계 구축 등을 개선안으로 제시했다. GH는 9월에도 추가 모니터링을 진행해 총 12개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사전검토가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닌 현장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품질 높은 공공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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