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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관광, K팝·K푸드에서 많이 배워요"

입력 2025-09-08 17:57   수정 2025-09-09 00:11

“인도네시아 관광산업 발전에 K팝과 K푸드의 매력을 십분 활용할 계획입니다.”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사진)은 8일 자국 여행산업에 한류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디얀티 푸트리 장관은 “블랙핑크, BTS(방탄소년단), NCT 등 K팝 아이돌 콘서트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의 관광객까지 끌어들이고 있다”며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팝뿐만 아니라 음식도 인도네시아 관광산업 성장에 사용되고 있다. 위디얀티 푸트리 장관은 “K푸드 인기에서 착안해 인도네시아의 전통 음식을 세계화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며 “정부 부처 협력으로 사라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했다. 그는 “나시고랭 등 인도네시아 음식의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디얀티 푸트리 장관은 한국인 관광객 초청에도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 연간 69만5000석 수준인 한국발(發) 항공기 좌석 수를 늘리고 욕야카르타, 마나도 등 신흥 관광지에 대한 신규 취항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7월 기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28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관광산업을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2029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2350만 명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발리, 자카르타 외 13곳의 신흥 관광지를 개발하고 해당 지역마다 공항을 설치해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위디얀티 푸트리 장관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17개로 줄었던 국제공항을 다시 열어 현재는 36개로 늘렸다”며 “관광 특수 지역도 조성해 이 지역에 투자하는 시설에 부가세 면제 등의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VIP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웰니스’ ‘미식’ ‘마린(해양) 관광’ 등 세 가지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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