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주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8일 박진주 소속사에 따르면 국내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어쩌면 해피엔딩'에 박진주가 클레어로 다시 무대에 선다.
박진주는 2024년 '어쩌면 해피엔딩' 오연에서 같은 캐릭터로 활약해 특유의 사랑스럽고도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근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윌 애런슨(Will Aronson)과 박천휴의 대표작으로, 2024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제78회 토니 어워즈 작품상, 극본상, 작곡작사상,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관왕을 석권했다.
한국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한국에서 초연되었으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 토니 어워즈에서 수상한 최초의 사례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박진주가 출연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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