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8포인트(0.14%) 오른 3209.5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이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68억원어치와 2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92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5억원어치를 현물 주식을 파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1.29%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도 0.55%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각각 0.49%와 1.07%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0.98%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14%와 1.22% 하락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조지아주의 배터리합작공장 건설 현장에 현지 이민당국이 들이닥쳐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고 한국인 300여명을 구금한 여파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도 0.73% 내리는 중이다.
KB금융도 1.84%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0포인트(0.49%) 오른 815.4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519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5억원어치와 74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0.84%, 파마레서치는 0.95%, 리가켐바이오는 2.89%, 삼천당제약은 1.25%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강보합세지만, 에코프로는 약보합이다.
바이오주 중에선 펩트론이 1.48%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0.01%) 오른 달러당 138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하락마감했다. 부진한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지만, 이후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더 커지며 주가를 끌어 내렸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20.43포인트(0.48%) 밀린 45,400.8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58포인트(0.32%) 내린 6,481.5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31포인트(0.03%) 떨어진 21,700.3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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