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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조정장 우려…투자자들 '파킹형 상품'에 몰린다

입력 2025-09-09 15:32   수정 2025-09-09 15:33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이 단기 자금을 ‘파킹형 상품’에 맡기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만기가 짧은 자산에 자금을 두고, 증시가 반등하는 시점에 재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도 3분기 조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쉬어 가는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 ‘파킹형 상품’ 찾는 투자자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은 92조5410억원(개인·법인 합산)으로 집계됐다. 5월 말(86조231억원) 대비 약 6조5179억원 늘었다. CMA는 하루만 맡겨도 확정 금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파킹형 상품으로, 단기 자금 운용에 적합하다.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는 한 달간 1조469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ETF 중 순유입 1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증시 변동과 무관하게 하루만 예치해도 추종 금리의 하루치만큼의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순유입 2위 역시 ‘RISE 머니마켓액티브’(2868억원)으로 나타났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와 ‘ACE 머니마켓액티브’에도 각각 1572억원과 1542억원의 투자금이 집중되며 순유입액 상위권에 올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주 사이 국내채권형 펀드에 1조14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전체 유형별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주식시장의 관망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증시 유입 자금이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으로 실제 매수로 이어지지 않고 대기 자금으로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 “출렁이는 증시…당분간 조정장”
증권가는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장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6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던 코스피지수는 최근 한 달간 0.22% 오르는 데 그쳤다.

증시 조정 배경으로는 정부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과 미국의 관세 확대가 거론된다. 정부는 당초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배당성향 35% 이상 상장사 대상)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자 감세 논란으로 결국 35%(배당성향 40%)로 결정했다.

지난달 15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부과하는 50% 품목 관세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세 적용 대상 품목은 기존 253개에서 407개로 늘어났다. 국내 주요 수출품이 사정권에 들어가면서 국내 상장 기업들의 실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파킹형 ETF나 CMA를 활용해 리스크를 낮추는 전략을 권고했다. 현재 CMA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미래에셋증권의 ‘CMA-RP 네이버통장’이다. 예치금 1000만원 이하는 연 2.50%, 초과분은 연 1.95%의 금리를 준다. 다올투자증권의 CMA(RP형) 역시 연 2.40% 금리를 제공한다.

류은혁/조아라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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