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늘어나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균종(CRE) 감염증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CRE는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에 내성을 지닌 장내세균으로, 주로 장기 입원 환자나 노인 등 면역 취약계층에서 발생한다.
도내 신고 건수는 2022년 6600건, 2023년 8878건, 2024년 1만1085건, 2025년 상반기 6336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경기도는 수원·광주·평택·안산·의정부·부천·안성 등 12개 의료기관과 함께 선별검사 지원, 감염관리 환경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사업설명회와 현장 지원, 매월 정담회를 통해 의료기관별 맞춤형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한정희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CRE 감염증은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신속 대응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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