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기업 위닉스가 지난해 8월 플라이 강원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신생 저비용항공사 파라타 항공이 이달 말 첫 운항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최근 재발급 받으며 상업운항 준비를 마쳤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제주 노선부터 시작해 점차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AOC는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위한 인력, 시설, 정비체계 등을 갖췄는지 정부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파라타항공은 최근 강화된 국토부 기준을 충족해 AOC를 취득했다.
이로써 파라타항공은 국내 아홉번째 LCC(저비용항공사)로 공식 등록됐다.
항공사측은 이번주 내로 홈페이지 오픈과 티켓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항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는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파라타 항공은 대형기과 소형기를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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