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3사는 통합 부스를 마련해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모듈화 추진 장약(MCS) 등 유럽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무기 체계를 공개한다고 9일 발표했다. K-9은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6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서 쓸 정도로 입증된 무기체계다. 한화는 다연장로켓 천무를 유럽의 화력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기아도 픽업트럭 타스만을 기반으로 제작한 특수목적 파생 차량을 유럽에 처음 공개한다. 이 차량은 군 병력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전·이동을 위해 불바(보호용 프레임), 스노클(침수 방지 흡기구), 택티컬 랙(적재함에 설치하는 선반)을 장착했다. 기아는 또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한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를 전시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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