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정부는 경찰이 소셜미디어 금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19명이 사망한 지 하루 만인 9일(이하 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금지를 해제했다.
정부는 수도 카트만두에 무기한 통행금지령을 내렸고, 학교들은 문을 닫았다. 다른 도시들에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그럼에도 불구, 통행금지 명령을 어기는 소규모 시위가 9일 일어났고, 경찰은 신속히 시위대를 진압하려 했지만 무력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시위대는 "정부 안의 살인자들을 처벌하라. 아이들을 죽이는 짓을 멈춰라"고 외쳤다. 경찰은 확성기로 시위대에 집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지만 시위대가 외치는 구호는 계속됐다.
네팔은 지난주 페이스북, X, 유튜브를 포함한 널리 사용되는 몇몇 소셜 네트워크들을 차단했다. 정부의 감독에 등록하고 제출해야 하는 새로운 요건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8일 카트만두에서의 시위대 규모는 수만명으로 불어났고, 시위대가 의회 건물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은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사상자들이 발생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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