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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관왕' 30세 최연소 장관 탄생…"새로운 이정표 세울 것"

입력 2025-09-09 18:14   수정 2025-09-09 18:31


대만에서 30세의 최연소 '장관'이 탄생했다.

9일 현지시각 중앙통신사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국민 체육의 날'인 이날 신설 정부 부처인 '운동부'가 공식 출범했다.

이날 타이베이시 국립대만대 종합체육관에서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초대 운동부장(장관)으로 대만의 배드민턴 스타 리양(30)이 임명됐다.

1995년 8월생인 리양은 복식조인 왕치린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남자복식 2연패의 위업을 쌓아 올린 스포츠 스타다. 특히 두 대회 모두 결승전에서 중국과 맞붙어 금메달을 따낸 대만의 영웅이다.

리 부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운동선수로서 수많은 도전을 하면서 대만의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모든 발걸음마다 스포츠 정신을 지키며 대만 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운동부 설립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대선 공약으로, 교육부 내에 있던 조직이 확대 및 독립해 출범했다.

한편, 리 부장은 지난해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뒤 대학 강단에 서는 한편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또 운동부 설립 과정에서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다 장관을 맡게 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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