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에는 프랜차이즈 전용몰 기반의 B2B 커머스 플랫폼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운영 SaaS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리뷰 관리 자동화 서비스(리뷰킷)를 런칭했으며, 배달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의 리뷰에 대해 AI가 자동으로 사장님 답글을 달아주는 기능이 실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용 상품을 제작하고 싶지만 보관 공간이 없는 브랜드를 위해 프랜킷 전용 물류창고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랜킷은 외식업 IP 기반 브랜딩 커머스 통합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정상원 대표(35)가 2022년 2월에 설립했다. 프랜킷은 프랜차이즈에서 필요한 모든 소비성 자재를 점주들이 원스톱으로 통합해 주문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현재 프랜킷을 잘 활용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 중에 ‘찌개공방’이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가맹점이 56개 운영 중인데, 본사에 직원이 한 명도 없습니다. 대표 혼자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랜킷을 사용하면서 말입니다. 찌개공방뿐만 아니라 공주닭발, 육회2990, 갈팡즙팡 등도 프랜킷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표 혼자 본사를 운영하는 사례들입니다.”
배달 프랜차이즈 특유의 간소화된 운영 방식에 프랜킷 솔루션이 더해지면서 가능한 일이다. 프랜킷은 본사 운영의 핵심 업무를 자동화하고 간소화하여, 대표가 가맹 영업과 확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처럼 프랜킷은 1인 본사 체제를 가능하게 하는 시대를 열고 있다. 1인 크리에이터 시대처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1인 본사’라는 새로운 운영 모델이 프랜킷을 통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프랜킷을 활용하는 본사들은 ‘착한 프랜차이즈’를 지향하고 있다. 프랜킷 같은 솔루션을 통해 본사 직원을 최소화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범용 상품에는 본사 마진을 붙이지 않아 그 혜택을 가맹점 이익에 그대로 반영하려는 구조를 지향하고 착한 프랜차이즈 생태계를 만들겠다는데 기여하고 있있으며 프랜킷의 가치관과 잘 맞는 고객들이다.
프랜킷은 공급망 큐레이팅 기능을 통해 공급사가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품목을 프랜차이즈 본사가 손쉽게 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능은 공급사에게는 거래 판로를 확대할 기회를 제공하고, 프랜차이즈 본사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프랜킷은 이렇게 프랜차이즈를 위한 커머스를 진행하며 얻어진 유통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와 무관한 외식업 소상공인들에게도 동일한 품질과 가격의 자재를 제공하기 위해 ‘프랜킷 마켓’을 런칭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식당 운영자들도 공정한 거래 기회를 얻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프랜킷은 단순한 SaaS도, 단순한 커머스도 아닙니다. 외식업 브랜드가 자사 전용상품을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발주시스템(전용몰)을 세팅하며, 제작된 상품의 보관·출고(물류), 정산·재고관리, CS 응대, AI 리뷰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외식업 통합 운영 솔루션입니다. 소상공인도 1인 본사처럼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 구조이기에, 프랜차이즈 본사는 물론 브랜드를 키우고자 하는 독립 사장님에게도 강력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프랜킷은 프랜차이즈 업계 내 전시회, 컨퍼런스, 가맹거래사 채널 등 B2B 네트워크 중심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외식업 커뮤니티와 협회 중심의 온·오프라인 컨텐츠 마케팅, 프랜킷을 활용 중인 고객 브랜드 사례 중심의 바이럴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프랜킷은 2023년 12월 시드 투자 유치 완료했으며, 2024년 5월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됐다. 정 대표는 “Pre-A 라운드 투자 유치 중”이라며 “개발, 물류 고도화, 영업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모든 업종에서 가게 운영에 필요한 식 부자재를 완벽히 세팅할 수 있는 강력한 공급사 풀을 제공해 업계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본사뿐만 아니라 일반 소상공인도 목표로 하여 고객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일반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랜킷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인천테크노파크 인천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인천 라이징스타는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해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립일 : 2022년 2월
주요사업 : 외식업 커머스, 매장운영관리 서비스
성과 : 지속적 고객 확대로 프랜킷 매출 증가(2022년 1억원, 2023년 9억원, 2024년 22억원,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도 전체매출 초과달성)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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