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가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전용 창업지원 시설을 열었다.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성수동에 자리 잡은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는 저렴한 사용료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앞세워 청년 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공용 회의실·교육실·코워킹 스페이스 등 협업 시설과 라운지·카페·창고·주방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수유실과 산모 휴게실, 샤워실까지 설치해 청년 창업가의 생활 편의까지 고려했다.

입주 대상은 성동구 내에 사업자 등록을 두거나 이전 예정인 창업 7년 이내 청년기업과 예비 창업자다. 구는 지난 8월 두 차례 모집을 마쳤으며, 추가 입주 기업도 9월 말까지 받을 계획이다.
성동구는 센터 입주자에게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청년 창업이룸센터가 성동을 창업 중심지로 만드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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