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은 일반 상식을 뛰어넘는 결과를 내놨다. 유리병에 담긴 물, 탄산음료, 맥주 등의 음료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이 플라스틱 병에 담긴 음료보다 5~50배 많았다는 것이었다.
특히 유리병 생수보다 플라스틱 병 생수의 미세플라스틱 함유량도 낮았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의 안전성과 신뢰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할 만한 내용이다.
이런 소식에 국내 먹는샘물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가 반색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는 ‘물 본연의 깨끗함’을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며 “용기부터 시작해 모든 부문에서 소비자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는 용기에 앞서 무엇보다 가장 큰 강점으로 원수 자체의 청정함을 꼽는다. 한라산 국립공원 해발고도 1450m 지점에 스며든 빗물은 화산송이층을 31년 동안 통과하며 불순물이 자연적으로 걸러진다.
제주삼다수는 이 물을 한라산 단일수원지 지하 420m 지점에서 취수한다. 이 과정을 거친 원수는 고도의 정제가 필요 없을 만큼 깨끗해, 단순 여과와 자외선 살균만을 거쳐 제주삼다수로 탄생한다. 제주 고유의 화산지형이 만든 ‘천연 정수 시스템’이 그대로 살아 있는 셈이다. 청정 원수는 철저한 관리와 결합해 더욱 빛을 발한다는 것이 제주삼다수의 자랑이다. 제주삼다수는 취수원 주변에 축구장 100개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원수와 그 주변 환경까지 함께 관리한다.
또한 113개소의 수질 관측망을 운영하며 연간 2만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실시해 단순히 취수 지점에 국한되지 않고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이 같은 다층적 관리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신뢰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삼다수의 품질 경쟁력은 연구를 통해서도 뒷받침된다. 국내 생수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먹는물연구소’는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수질 분석과 먹는물의 안전성 연구를 전담한다. 철저한 품질 관리 결과,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후 27년간 단 한 건의 수질 관련 행정처분도 받지 않았다.

제주삼다수는 가정배송 앱 운영, 무(無)라벨 제품 확대 등으로 소비자 편의와 지속가능성까지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주문 전용 가정배송 앱 운영으로 생활 속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음용 패턴에 맞춰 1L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연구를 통해 국내 생수 업계를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생수로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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