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의 윤호가 미국 애플의 신제품 행사에 초청돼 현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내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윤호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무대에 올라 신형 애플 제품들을 직접 체험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들은 K팝 스타와 팀 쿡 CEO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윤호는 쿡 CEO와 나란히 '아이폰 에어'를 비롯한 신제품을 만져보며 설명을 들었다. 그는 "아이폰 에어 등 애플 기기의 디자인에 늘 관심이 많았다"며 "쿡 CEO가 직접 설명해주셨는데, 디자인과 무게에 공을 들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행사 이후 윤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쿡 CEO와 함께 찍은 사진과 현장 곳곳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윤호의 이번 초청은 최근 작업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전체 분량을 '아이폰 16 프로'로 촬영한 뮤직 스낵 무비 '백! 스테이지(Back! Stage)'에 출연해 스크린 데뷔를 치렀다.
'백! 스테이지'는 공연 직전 밴드로부터 급히 무대에 서달라는 부탁을 받은 기석(윤호 분)이 공연장으로 향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에이티즈에서 메인 댄서를 맡고 있는 윤호는 극 중 밴드 보컬 기석 역을 맡아 공연 장면까지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이 작품은 CJ ENM OST 콘텐츠사업팀이 기획·제작했으며, 러닝타임 22분 전편을 '아이폰 16 프로'로 촬영해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한편 윤호가 소속된 에이티즈는 오는 17일 일본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Ashes to Light)'를 발매하며, 당일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또 아시아 호주 투어를 통해 내년부터 팬들을 만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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