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경위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A씨를 경찰서로 인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관악구 조원동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본사 직원 B씨(49), 인테리어 업자이자 부녀지간인 C씨(60)와 D씨(32) 등 3명을 주방에 있던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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