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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대주주기준 '50억 유지' 입장 밝힐 듯

입력 2025-09-10 17:27   수정 2025-09-11 01:15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내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며 “이 대통령은 신성장동력, 고용, 부동산 대책 등 민생과 경제의 구상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엔 내·외신 기자 152명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3일 취임 30일을 맞아 연 기자회견 이후 두 번째로 기자들 앞에 선다.

기자회견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며, 콘셉트는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이다. 기자회견은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가지 파트로 나눠 이뤄진다. 이 대통령은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향후 정책 방향에 관해 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견은 사전 각본 없는 자유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주식 투자자들은 이 대통령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7월 말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뒤 투자자 사이에선 지속적으로 불만이 제기됐다. 정치권은 11일 이 대통령이 현행 50억원으로 제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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