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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평산, 親트럼프 美로비업체 발라드파트너스와 제휴

입력 2025-09-11 09:58   수정 2025-09-11 12:29


법무법인 LKB평산이 미국 최대 로비업체인 발라드파트너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LKB평산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발라드파트너스의 임원을 맡고 있는 로버트 웩슬러 전 연방하원의원(6선·사진 왼쪽 네 번째)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동은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의 이갈에를리히 회장을 통해 주선됐다.

양사는 원자력발전소, 방산, 바이오·헬스 등 하이테크 분야 기업이 상대국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자문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발라드파트너스는 미국에서 ‘로빙펌’(lobbying firm)이라 불리는 전문 로비스트 집단이다. 조 바이든 정부 때는 2위권 로빙펌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1위에 등극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정부뿐 아니라 공화당과도 친분이 각별하다는 평가다. LKB평산 역시 국내 로펌 중 이재명 정부와 친밀감이 두터운 곳으로 꼽힌다.

웩슬러 전 의원은 LKB평산과의 회동에서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있었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기업 노동자들의 대규모 체포 사태와 관련, “사태 이전까지는 한국의 대미(對美) 투자를 알고 있던 미국인이 200만 명 정도였다면, 사태 이후로는 1억5000만 명이 알게 됐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 (미 정부에) 한국 기업에 대한 별도의 비자 정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LKB평산 측은 전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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