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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쇼크에도 '대출 셧다운' 없는 국민은행

입력 2025-09-11 11:44   수정 2025-09-11 11:53


국민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 강화 국면에서도 대출 창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면·비대면 채널은 물론 상담사 창구까지 중단 없이 대출을 내준 건 국민은행이 사실상 유일하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규제지역 내 담보인정비율(LTV) 40%, 1주택자 전세자금대출 2억 원 한도 등을 핵심으로 하는 9·7 부동산 대책 이후 대면·비대면 대출을 완전 재개했다. 지난 9일부터 영업점에서, 10일부터는 비대면 채널에서 대출 신청·심사 절차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책 발표 이틀 만에 창구를 정상화한 신속한 조치다. 지난해 6·27 부동산 규제 당시에도 KB국민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대출 업무를 재개했다.

일부 은행들은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비대면이나 상담사 채널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주요 상품의 비대면 접수를 중단 없이 유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매달 대출 총량을 세밀하게 관리해온 효과로 풀이된다. 규제 압박이 강화되는 시기에도 단기적 조정에 따른 대출 접수 중단이나 절차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대출모집인의 생계 안정성도 고려했다. 모집인의 수수료 구조가 실적에 직접 연동되는 만큼 창구 제한이 길어지면 생계에 직격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편의뿐 아니라 상담사들의 영업 기반을 지키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총량 관리 측면에서도 비교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수요 중심의 대출 기조를 유지하며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을 목표 범위 내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3조4368억 원으로, 금융당국이 제시한 목표치(3조3000억 원)에 가장 근접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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