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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취임 100일' 코스피, 사상 최고치 또 경신…3344.2 마감

입력 2025-09-11 15:51   수정 2025-09-11 16:07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이자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은 11일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67포인트(0.9%) 오른 334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3314.53)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이날 시장은 이 대통령 기자회견을 주시했다. 이 대통령이 대주주 양도 소득세 기준 완화와 관련해 "단일 종목당 50억원까지 면세해 줘야 하느냐는 생각을 지금도 한다"며 일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자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한 코스피는 "주식시장 활성화가 새 정부 경제정책 핵심이기에 (대주주 기준 10억원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다"고 말하면서 다시 상승분을 만회했다.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심술'도 피해갔다. '네 마녀의 날'은 통상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만기가 겹쳐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수급 주체인 외국인과 기관이 고평가 현물을 팔고 저평가 선물을 사는 포지션 조정을 같이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4억원과 8241억원 현물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288억원어치를 담았다. 반면 개인은 1조929억원어치 매도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깜짝 실적 영향에 투자심리에 온기가 붙으면서 각각 1.1%와 0.99% 올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31만5000원까지 뛰면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도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 네이버 등은 하락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의 공개매수 종료 이후 자회사 완전 편입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농심은 해외매출 증가 기대감에 19.17% 급등했다. 반면 증시 부양 기대감에 최근 단기 급등한 상상인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차증권, 부국증권 등 증권주는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0.21% 오른 834.7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9억원과 199억원 순매수였다. 외국인은 753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 펩트론, 파마리서치 등이 오른 반면 알테오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은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인 성형 관광 육성 언급을 하면서 글로벌텍스프리가 12.98%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2원 오른 1391.8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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