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형 특화설계에 관악산 조망…'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이달 준공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서 이달 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사진)이 준공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붙어 있는 데다 관악산 조망도 가능해 관심을 끈다.

옛 삼성SDS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9층, 1개 동에 근린생활시설·섹션오피스·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 89실은 전용면적 84㎡로 이뤄진다.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바로 갈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정부과천청사와 과천시청, 경찰서, 소방서 등 주요 관공서가 있다. 인근에 기업체도 많아 배후 주거단지로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천 지역의 안정적인 학군 인프라도 장점으로 꼽힌다.

오피스텔은 19층 이상부터 배치돼 있다. 모든 호실이 영구적으로 관악산을 조망할 수 있다. 생활가전 대부분이 기본옵션에 포함돼 있다.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최근 정부가 부동산 대출을 옥죄는 가운데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주거용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과천은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 과천 푸르지오써밋 전용 59㎡는 6월 21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시행사 관계자는 “주거와 비즈니스, 생활편의를 모두 아우르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