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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이 잘못한 건 맞지만…" 팬들, 분노 폭발한 이유

입력 2025-09-11 18:28   수정 2025-09-11 18:40



가수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팬들이 피의사실 공개에 분노를 표출했다.

정동원 팬덤은 11일 디시인사이드 '미스터트롯 갤러리'에 "이번 일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잘못"이라면서 "정동원은 미성년 시기에 경솔한 판단을 했고, 그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누구보다 그의 음악을 사랑하지만, 맹목적인 지지가 법적 책임을 면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서 "이와 별개로, 무분별한 추측과 비난, 혐오 표현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이 사회적 의제로 논의되는 가운데, 수사 단계에서의 피의사실 보도 경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비공식 정보 제공이 있었다면 관련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더 이상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앞서 이날 정동원이 2023년 지방의 한 도시에서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만 16세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였다.

소속사는 "지난해 지인으로 지내던 A씨가 정동원 집에서 휴대폰을 가져갔고, A씨와 지인들은 불법적으로 정동원의 사생활이 담긴 휴대폰 사진첩에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첩에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을 하는 영상이 있었고, A씨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협박을 받았다는 게 정동원 측의 주장이다.

일부 보도를 통해 정동원이 협박범에게 5억을 요구받고 결국 1억을 송금한 뒤 휴대폰을 돌려받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공갈범들은 해당 영상을 정동원의 무면허 운전 증거라면서 입막음의 대가로 2억 원 이상의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정동원은 응하지 않고 돈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동원이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로 A씨 일당을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그들은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는 것.

한편 정동원은 과거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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