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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칩 직접 사용 해보니"…반전 결과에 엔비디아 '발칵'

입력 2025-09-12 16:24   수정 2025-09-12 16:43


중국 빅테크 기업인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해 AI 모델 훈련을 시작했다는 미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올해 초부터 소규모 AI 모델 훈련에 자체 칩을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알리바바의 AI 칩을 사용해본 직원 3명의 말을 인용해 이 칩이 이제 엔비디아의 중국용 저사양 제품인 H20과 경쟁할 만큼 충분히 좋다고 전했다.

'T-헤드'라는 반도체 설계 부서를 운영 중인 알리바바는 AI 인프라에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 회사는 향후 3년간 최소 3800억위안(약 74조1500억원)을 투자해 엔비디아로부터 ‘칩 독립’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바이두 역시 자체 설계한 '쿤룬 P800' 칩을 이용해 자사 AI 모델 '어니'의 새 버전 훈련을 실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AI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칩에 의존해온 중국 기술 업계에 큰 변화가 있음을 의미한다"며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에 타격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 측은 "경쟁이 확실히 시작됐다"며 "우리는 전 세계 주류 개발자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견제 의사를 밝혔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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