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 12일 16: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이 시장 일각에서 불거진 롯데손해보험 인수설을 부인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신한지주는 12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내고 "롯데손해보험 인수 추진 관련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매체는 신한금융그룹이 롯데손보 인수를 추진하며 실사를 마무리한 단계라고 보도했다.
롯데손해보험 최대주주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다. JKL파트너스는 지난해 매각 주관사로 JP모간을 선정하고 우리금융지주 등을 상대로 롯데손보 매각을 추진해왔다. 2019년 롯데손보 경영권을 인수한 지 5년 만이다.
그러나 우리금융지주가 ABL생명·동양생명 인수로 선회하고 롯데손보의 지급여력(K-ICS) 비율 하락 등 자본건전성 문제가 불거지자 매각 작업도 한동안 중단됐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5월 후순위채 사태로 금융감독원과 정면 충돌하면서 롯데손보 매각은 장기간 난항을 겪고 있다. JKL파트너스의 롯데손해보험 주식 인수 단가는 3000원가량이지만 전날 종가는 1612원이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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