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의결된 이번 조치는 최근 AI 챗봇이 10대의 극단적 선택과 연관됐다는 의혹이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6세 소년이 챗GPT와 대화 도중 자살을 시도했고, 지난해 플로리다주에서도 10대가 캐릭터 AI 사용 후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메타 내부 문서에서 챗봇이 미성년자와 로맨틱·선정적 대화를 할 수 있게 허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일론 머스크의 xAI는 ‘애니’라는 가상 캐릭터로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였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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