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철도는 15일부터 신규 전동차를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것이다.
첫날에는 인천공항2터미널~서울역 구간에 신규 전동차 1편성(6칸)이 출근·퇴근 시간대 각각 1회씩 총 4회 운행한다. 10월에는 2편성이 추가돼 총 3편성이 운행된다.
현재 검암·계양·김포공항 등 환승 거점역은 혼잡도가 최대 190%에 달한다. 연말까지 9편성(54칸)이 모두 투입되면 배차 간격이 6분에서 4분대로 줄고, 혼잡도는 142% 수준까지 완화될 전망이다.
신규 전동차는 좌석 폭을 44mm 넓히고 대형 수하물 보관 공간을 마련했다.
공기청정기와 자외선 살균기, CBM(상태 기반 유지보수) 시스템과 객실 CCTV 등을 갖췄다. 출입문 소음을 줄이는 플러그인 도어도 적용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신규 전동차 도입은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혼잡을 줄이고 안전성을 강화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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