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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p 내린 58%…"한국인 300명 구금 영향" [갤럽]

입력 2025-09-12 11:04   수정 2025-09-12 11:05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포인트 내린 5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공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노동자가 대거 구금된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5%포인트 떨어진 5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율은 6%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14%), '외교'(12%) 등 순으로 응답한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외교'(2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등 순으로 지적했다.

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가 다시 최상위로 부상했는데, 이는 지난 주말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공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구금된 사건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정부 간 협상을 통해 석방된 이들은 전세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지만, 초유의 사태에 이목이 쏠렸고 향후 재발 방지책 마련과 대미 투자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분야별 정책 긍정 평가는 복지 52%, 외교 47%, 경제·노동 각각 43%, 대 북한 35%, 공직자 인사 34%, 부동산 32%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공직자 인사가 39%로 가장 높았고, 경제 38%, 노동·대 북한이 각각 37%, 외교 36%, 부동산 35%, 복지 28% 순이었다.

갤럽은 "직전 정부 출범 100일 분야별 정책 평가와 비교하면 복지·외교·경제·인사는 나은 편, 대북·부동산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취임 100일을 맞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을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본 결과, 이 대통령은 김영삼(83%), 문재인(78%), 김대중(62%)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1%포인트 오른 42%, 국민의힘이 전주와 같은 24%였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등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포인트 오른 26%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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