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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밥상에 오른 풀무원 두부 직접 만들고 먹어 봤어요!

입력 2025-09-23 17:45   수정 2025-09-23 17:46



풀무원은 70여 종류의 두부 제품과 콩나물, 계란, 면 등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적인 식품 회사다. 1981년 창립돼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는데, 그 중 20%를 해외에서 벌어들였 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으로 도약하는 중이다.

지난 8월 중순,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이 충북 음성에 있는 풀무원 두부 공장을 찾았다. 이곳은 하루에 30만 모 두부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 기자단은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풀무원의 역사와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배웠다.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풀무원의 포부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함께 간 부모님과 손두부를 직접 만들어 먹어 보기도 했다. 이번 취재는 그야말로 고소하고 맛있는 경험이었다.

by 문혜정 기자
미국, 중국, 일본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 기업

김도균 주니어 생글 기자
대구 성동초 5학년


충북 음성에 있는 풀무원 두부 공장을 취재하러 갔다. 이 공장은 두부를 하루에 최대 30만 모 생산할 수 있다. 풀무원은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식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풀무원을 창업한 원경선 원장은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로 불린다.

원경선 창업자가 운영하던 유기 농법 농장에서 풀무원의 역사가 시작됐다. 원경선 원장의 아들 원혜영 전 대표와 그의 친구 남 승우 전 대표가 1981년 풀무원식품을 세웠다. 1984년 국내 최초로 포장 두부를 내놨고, 1987년엔 플라스틱 포장 두부를 출시했다. 풀무원 두부 공장에선 먼저 콩을 6~12시간 불린다. 그러면 콩 의 크기가 2배 정도로 불어난다.

그리고 가마솥실에서 콩즙을 가열한 후 응고 탱크에서 응고제와 가열된 콩즙을 섞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순두부를 눌러 두부를 만든다. 두부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있었다. 두유에 간수를 넣고 돌리니 순두부가 되는 것이 신기했다. 순두부를 틀에 넣고 눌러 두부를 완성했다.

맛있는 두부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김도영 주니어 생글 기자
울산 고헌초 6학년


여러분은 두부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저는 두부를 좋아하지만 두부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요, 이번 풀무원 취재를 통해 두부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두부는 크게 일곱 가지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우선 콩을 불립니다. 그다음 콩즙을 데우고 숙성합니다. 세 번째는 천일염 응고제를 섞는 것입니다. 다음 순서로 순두부를 만듭니다. 순두부에서 세 단계를 더 거쳐 두부가 됩니다. 순두부를 부수고, 부서진 순두부를 눌러 두부를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네모나게 자르면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것과 같은 모양의 두부가 됩니다.

최종적으로 포장된 두부에 이물질이 없는지 엑스레이 금속 검사기로 검사하고, 살균과 냉각 그리고 카메라 검사까지 거쳐 운송합니다. 저는 평소 두부를 많이 먹는데요,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 두부가 생산돼 우리 식탁에 올라온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앞으로 두부를 먹을 때는 감사한 마음을 갖고 먹어야겠습니다.


최대 규모 자랑하는 풀무원 두부 공장

문현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삼각산초 6학년


여러분은 두부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저는 흰색의 말랑 말랑한 단백질이 떠올라요. 서울에서 자동차를 타고 약 2시간 달려 도착한 풀무원 음성 공장은 단일 두부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경두부, 연두부, 가공 두부, 유기농 두부, 두부 면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합니다.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람이 직접 하는 수작업은 거의 없고, 대부분 기계로 작업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풀무원 두부 생산의 핵심은 맷돌 분쇄 방식으로 콩을 갈아 내는 것입니다. 갈아 낸 콩을 가마솥에 넣고 끓이면 비지와 두유가 나오는데, 여기서 비지를 걸러 내고 천연 간수를 넣어 순두부를 만듭니다.

순두부를 곱게 부순 다음 압력을 가해 누르면 네모난 두부가 됩니다. 이 두부를 충진수와 함께 포장해 냉장고에 보관 했다가 마트로 배송합니다. 풀무원 직원분이 “부침용 두부를 사용하면 두부조림을 더욱 맛있게 만들 수 있다”고 하셔서 직접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만든 두부, 못생겼지만 맛있었어요

김예은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항공초 2학년


풀무원은 ‘바른 먹거리 풀무원’이라는 광고로 유명한 식품 기업입니다. 저는 두부 하면 풀무원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으로서 풀무원 음성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두부 공장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포장 두부를 1984년에 처음 만든 기업이 풀무원입니다.

덕분에 두부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을 손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먹거리 중에서도 풀무원 두부가 사랑받는 이유를 담당자님께 물어봤어요.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철저한 검사 과정을 거쳐 정성껏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엄마와 함께 두부 만들기 체험도 해 보았습니다. 따뜻한 두유에 간수를 넣어 섞으면 순두부가 만들어집니다.

그다음 면포를 깐 틀에 순두부를 넣고 누름판으로 천천히 눌러 두부의 모양을 잡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두부보다 못생기고 얇아서 속상 했지만, 먹어 보니 정말 맛있었어요. 내 손으로 두부를 만들어서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려운 사람 도우며 시작된 풀무원의 역사

김사랑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홍제초 1학년


풀무원 두부 공장에 갔다 왔다. 풀무원은 우리에게 필요한 다양한 먹거리를 만드는 기업이다. 시장과 마트에서도 풀무원이 만든 제품을 판다. 풀무원을 처음 만드신 분은 농부였던 원경선 창업자다. 원경선 창업자는 6·25전쟁이 끝나고 살 곳을 잃은 사람들을 자기 밭에서 일하게 하고, 먹을 것도 나누어 주면서 지냈다.

그러다 보니 농장이 커져 풀무원이 됐다. 대장간에서 불을 피울 때 쓰는 ‘풀무’와 농장을 뜻하는 ‘원’이 합쳐져 풀무원이라는 이름이 됐다. 풀무원은 콩을 맷돌로 가는 전통 방식으로 두부를 만든다. 두부를 반듯하게 자르는 기계에 넣으면 네모반듯하게 잘려 나온다.

두부는 아주 부드러워서 어딘가에 부딪히면 쉽게 부서진다. 그런데 두부에 소금을 뿌리면 단단해져서 요리할 때 잘 으스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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