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불법이민자 단속으로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를 태운 전세기가 12일 오후 3시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한국인은 총 317명(남성 307명, 여성 10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자진귀국'을 선택하지 않고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을 포함한 330명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번 사태로 임직원 47명과 협력사 소속 250여명이 구금됐던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사업적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시공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전세기 비용을 분담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B747-8i 전세기의 일등석(2석)과 비즈니스석(48석)은 구금 중 건강상태 악화, 의료적 처치 및 관찰 필요한 인원 등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일등석(4석)을 집중치료석으로 마련, 의료진 판단 하에 좌석 배석 여부를 결정한고, 일반 구금자 및 기타 관계자는 이코노미석 좌석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귀국한 이후 구금됐던 임직원과 협력사 소속 희망자 전원에게 가족을 픽업해 공항으로 이동하고 자택으로 복귀하기 위한 차량(운전기사 포함)을 개별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의 안정을 위해 담당자 1인을 배정해 맞춤형 케어도 진행한다.
해외 국적 보유자의 경우 숙소 및 자국 복귀 항공권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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