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2일 장중 3380선을 돌파하며 고점을 높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17포인트(1.23%) 뛴 3385.37을 기록 중이다. 337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우상향하며 장중 3386.87까지 치솟았다. 전일 대비 1.27%가량 높은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73억원, 38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조1377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SK하이닉스(7.17%)와 삼성전자(2.86%)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장중 32만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7만5000원을 웃돌고 있다.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지주(1.77%), 네이버(1.39%), KB금융(1.19%), LG에너지솔루션(1.14%)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2.71%), 두산에너빌리티(-1.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 한화오션(-0.8%)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0.06포인트(1.21%) 상승한 844.8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0억원, 3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92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10.51%), 알테오젠(2.22%), 에코프로(1.65%), 에코프로비엠(1.63%), 레인보우로보틱스(1.38%), 클래시스(0.54%), 삼천당제약(0.47%), 리가켐바이오(0.45%)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야간장 대비 1.5원 내린 1389.2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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