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데 대해 "의도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난 직후 조지아 사태가 터졌다. 이건 의도된 도발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며 "아무리 친중·친북 정권이라지만, 동맹으로부터 이런 대접을 받는 건 모욕이고 수치"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감정적으로 대처하라는 건 아니지만, 정부는 오기 부리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아직 한미 정상회담이 정권 교체 후 책봉식 형태로 가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일본은 모르지만 다른 나라도 꼭 그렇게 하나. 선진국이 된 지금도 대등 관계가 아닌 종속 관계로 비추어 지는 건 나만의 느낌이냐"며 "종속관계에서 벗어난 대중(對中) 관계도 대등한 당사국으로 전환해야 할 때가 아닌가. 그래서 모든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우리도 북한처럼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때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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