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장비 곳곳에 장착된 카메라 및 센서로 작업 반경 내 사람과 사물을 감지하면 장비를 자동으로 멈춰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신형 디벨론은 센강 운하 프로젝트 현장에서 프랑스 노동부 산하 건설업 안전예방협회의 제품 실증도 마쳤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E-STOP 기술을 고도화해 내년부터 제품에 도입하고 양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엠알에 따르면 유럽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올해 1985억달러(약 276조원)에서 연평균 6% 커져 2035년 3555억달러(약 49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안전 규제가 엄격한 유럽 시장에서 디벨론 제품의 스마트 안전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현장 안전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관련뉴스






